X

비트코인, 이틀째 신고가 경신…2Q 상장기업들의ㅣ 직접 매수도 늘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주영 기자I 2025.07.11 04:32:2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비트코인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오후 3시24분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1.47% 오르며 11만343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상승폭을 점차 키우며 장 중 고점을 높이고 있는 비트코인은 11만3670달러에서 신고가를 새로 쓴 것이다.

전일 엔비디아(NVDA)가 시가총액 4조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하며 시장은 다시 반도체주 중심으로 힘이 실렸고 이에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암호화폐까지 매수세가 확대된 것이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중앙화거래소(CEX)에서 약 3억18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경우 레버리지를 이용한 매도세력들이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되사며 상승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수 주간 10만 달러선 위에서 박스권에 머물고 있었으며 관세 불확실성 등 다양한 리스크에도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자금유입이 하방을 지지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최근 60일 넘게 10만 달러 이상의 가격을 지지해왔으며 특히 2분기에는 상장기업들의 직접 매수규모가 ETF자금 유입 수준을 상회하기까지 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세와 미국의회의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논의가 진전을 보인 점 등 정책적인 환경에 대한 기대감도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기대감에 최근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