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오리온제과 실적은 연휴 효과를 고려하더라도 국내(전년동월대비 +15%) 및 중국법인(전년동월대비 +69.1%)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국내의 경우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은 빠르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영상사업부의 경우에도 ‘살인자 o난감’, ‘파묘’ 등의 흥행과 제작 편수 확대가 이루어지면서 영업실적은 안정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배당수익 증가도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지난 1월 오리온이 밝힌 주당배당금액은 1250원으로 전년대비 300원 +31.6% 증가한 수치”라고 했다. 남 연구원은 “제과사업부 영업실적 성장과 투자가 일단락 마무리되면서 주주 환원 정책이 적극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141080) 지분 취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그룹 내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바이오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레고켐바이오 지분 취득은 신약개발 측면에서 이루어진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주력 사업부 성장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재무적 부담이 크지 않고, 백신·신약·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집행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