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안타라 통신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전날 오후 7시57분께 욕야카르타 반툴 지역에서 남서쪽으로 86㎞ 떨어진 바다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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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KG는 쓰나미 위험은 없지만 여진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도 이 지역에서는 지난 2006년 5월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6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3만명이 넘는 부상자가 나왔다. 인도네시아는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 2004년 12월에는 규모 9.1의 대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 인도네시아인 17만 명 등 총 22만 명이 숨졌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서자바주 치안주르에서 규모 5.6의 강진이 강타하면서 6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