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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도 약세다. 에이다는 전날보다 2.12%, 폴카닷은 1.61%, 아발란체는 0.41% 각각 내렸다. 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5139만원이었다. 전날보다 0.11% 하락한 것이다. 이더리움은 1.84% 하락해 384만원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 하락한 3만5368.4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4% 떨어진 4577.1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2.60% 내린 1만4506.90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3.06% 급락한 2096.23에 마감했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1.89% 하락한 169.8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소식이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도 2.43% 내렸다. 아마존(-1.99%), 알파벳(구글 모회사·-2.50%), 테슬라(-1.82%), 메타(구 페이스북·-4.14%)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도 3.86% 떨어졌다.
국채금리가 치솟으며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879%까지 치솟았다.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20년 1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1.059%까지 오르며 1%대를 넘어섰다. 2020년 3월 초 이후 최고치다.
월가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4회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많아지면서 금리가 올랐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캐시 보스얀치치 디렉터는 “채권시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연준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 기조에 따라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학 다인인베스트 연구소 애널리스트는 “현재까지 나온 차트 움직임은 여전히 약한 편이고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미국의 금리 인상을 전후해 시장의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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