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 연구원은 “램시마SC의 더딘 실적 성장과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매출 부재, 휴미라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의 본격적인 판매 시점(4분기) 등을 감안했다”며 “다만 인플렉트라의 경우 미국 사보험사 선호의약품 등재로 시장점유율(9월 기준 21.8%)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어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램시마 SC의 처방 속도는 SC 제형으로의 스위칭에 대한 어려움 때문에 여전히 더딘 상태”라며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은 25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5%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트룩시마 또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전 분기 대비 14% 성장한 186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경쟁심화로 가격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판매 수량 확대로 견조한 매출 기록할 것”이라며 “유플라이마는 일부 유럽 국가에 출시 완료했으며 관련 매출은 4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U5국가에 출시 완료한 2022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추정한다.
이 연구원은 또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매출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나 11월 EMA 허가로 4분기에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며 “EMA 허가 이후 유럽 일부 국가와 계약 체결하게 된다면 긍정적인 실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2022년부터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지연됐던 입찰시장 활성화와 직접 판매 확대로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의 매출 성장할 것으로 예상, 2022년 매출액 2조216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