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전쟁중 국감 돌입

이명철 기자I 2019.09.28 09:30:30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
ASF에 관심 집중…초기 방역대책 질의 예상
동절기 구제역·AI 예방 위한 방역대책 발표

김현수(왼쪽 첫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책에 눈코 뜰 새 없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국정감사 일정에 돌입한다.. 경기 북부와 인천 중심으로 ASF가 확산하는 가운데 초기 방역대책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국감중에도 휴일마저 반납하고 방역대책 상황을 점검하며 추가 확산을 막을 계획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다음달 2일 농식품부 대상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농식품부는 쌀 직불제 개편과 세계무역기구(WTO) 개도국 지위, 채소 수급대책 등 다양한 현안이 있지만 ASF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ASF는 지난 16일 처음 의심신고 이후 17일 확정 판정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경기도와 인천 일대에서 9건이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과 함께 집중관리지역을 지정하고 집중 소독 및 농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과하다 싶을 정도의 조치’를 선언하고 대응하고 있지만 강화 지역에서만 5건의 ASF가 연속 발생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4일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협의해 국회 질의 일정을 빨리 마치고 김현수 장관을 비롯한 농식품부 담당자들을 현장으로 보냈다. 당시 의원들은 국정감사에서 ASF를 다루겠다고 예고한 만큼 농식품부의 방역 상황을 중점으로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국감을 진행하는 동시에도 ASF 상황회의를 지속 실시하면서 방역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ASF 외에도 국내 주요 동물전염병인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예방에도 나선다. 농식품부는 이달 30일 겨울철 구제역·AI 발생 예방을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주요일정

△28일(토)

09:0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17:0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29일(일)

09:0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17:0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30일(월)

08:3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14:00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장관, 서울)

18:0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10월 1일(화)

08:3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

18:0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2일(수)

08:3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10:00 국정감사(장관·차관, 서울)

18:0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3일(목)

09:0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10:00 개천절 경축식(장관, 서울)

18:0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4일(금)

08:3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18:00 ASF 상황회의(미정, 세종)

◇주간보도계획

△30일(월)

06:00 2019 신지식농업인 선정 및 수여식

11:00 생산자 GAP 실천 강화 주간 추진

11:00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추진

△10월 1일(화)

11:00 찾아가는 농업농촌 취창업 포럼 권역별 개최

11:00 ‘꽃이 있는 우리집, 꽃집’ 반짝매장(팝업스토어) 운영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 김현수 장관, 강원지역 멧돼지 ASF 차단 현황 점검 - 한돈협회, ASF 피해 5개 시군에 6억4000만원 전달 - 연천·파주·화천·철원서 야생멧돼지 ASF 13건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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