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판매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를 비롯해 신형K9과K3등 신모델 판매가 선전했으나 근무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2.2%감소했다. 해외판매는 중국과 신흥시장의 판매 증가와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7.8%늘어나 글로벌 전체 판매는5.9%증가를 달성했다.
6월까지 연간 누적 판매는138만5906대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4.3%증가를 기록하는 등 누적 판매 증가폭을 꾸준히 늘려가며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다.
지난달 기아차의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국내에서2943대,해외에서4만2782대 등 총4만5725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서 프라이드(리오)가3만3012대,쏘렌토가2만9150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K9이 국내에서3개월 연속1,000대 이상 팔리고 있고K3는 하반기부터 해외 판매가 본격화 된다”며 “쏘렌토,카니발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RV모델과 함께 하반기 판매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6월 국내에서 전년 대비2.2%감소한4만6000대를 판매했다. 최근 출시된 신형K9과K3,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상품성을 크게 높인 카니발이 선전했으나,전국 지방선거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내판매 전체는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RV시장에서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전년 대비7.4%증가한7059대 판매돼 지난달 기아차 월간 판매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기아차의 대표SUV쏘렌토도6318대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쏘울은 최근 전기차 수요 증가에 힘입어EV모델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은399대 판매되는 등 총445대가 팔려 전년 대비52.4%증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6월 해외판매는 전년 대비7.8%증가한20만5216대를 기록해 지난5월에 이어2개월 연속으로 월간 해외판매20만대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아프리카/중동,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 고른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해외 인기 모델인 스포티지와 신형 프라이드(리오)가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스포티지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19.6%증가한4만2782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으며,신형 프라이드가 전년 대비4.4%증가한 3만3012대 판매돼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카니발이 전년 대비42.1%증가한5834대,쏘렌토가41.1%증가한2만2832대 판매되는 등 주요RV모델이 판매 호조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신형K3(해외명 포르테)가 하반기부터 북미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의 본격 판매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부터 해외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