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4.33포인트(0.25%) 상승한 2만1807.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69포인트(0.31%) 오른 2465.54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4포인트(0.28%) 오른 6,393.31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정부의 셧다운(연방정부 폐쇄) 우려가 해소된 영향이 컸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자들은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증액 결정 마감시한을 오는 12월 15일로 연기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막대한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 하비에 대한 정부 지원이 급하다는 판단에, 미국 정치권이 일단 손을 잡았다.
북핵 이슈가 한층 누그러진 점도 뉴욕증시의 상승을 도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군사 옵션이 “미국 정부의 첫 번째 선택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한 이후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그는 “군사 행동을 이외의 다른 압박 수단을 먼저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사적 공격은 가급적 자제하고 외교적·경제적 수단을 먼저 쓰겠다는 뜻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통화 내용에 대해 “시 주석은 뭔가를 하고 싶어 한다”면서 “그가 그 일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지켜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유가가 상승하면서 에너지업종이 1.6%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소비와 금융, 헬스케어, 산업, 소재, 부동산, 기술 등이 올랐고, 통신과 유틸리티는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