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의 시리아 공습으로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된 영향으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6.85포인트(0.03%) 하락한 2만656.10,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95포인트(0.08%) 떨어진 2355.54, 나스닥지수는 1.14포인트(0.02%) 내린 5877.81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따른 불안이 커진데다 3월 고용지표도 시장 예상보다 훨씬 못미친 것이 증시 상승을 제한했다.
미 노동부는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9만8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17만5000명을 큰 폭으로 밑돈 것이다.
지난 3월 미국의 고용 증가세 둔화는 미 동부의 눈폭풍 ‘스텔라’ 등 날씨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실업률은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3월 민간부문의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5센트(0.19%) 오른 26.14달러를 나타내 월가 전망치인 0.2% 상승을 밑돌았다.
이날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뉴욕 프린스턴 클럽 연설에서 올해 후반 연방준비제도의 자산 축소를 예상하면서도 정확한 계획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 상황이 도와준다면 올해 후반이나 내년 어느 시점에 자산 정상화를 시작할 것이다”며 “매우 단계적일 것이고 자산이 줄겠지만 2008년 금융위기 전과 같이 아주 낮은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따라 방산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레이시언 주가가 1.5%, 록히드마틴 주가가 각각 .12% 올랐다.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4센트(1%) 상승한 52.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7일 이후 최고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