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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점 예스24가 집계한 11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요리 파워블로거 ‘당근정말시러’의 레시피북 ‘맛 보장 가정식 레시피’는 열 계단 껑충 뛰어 9위에 올랐다.
또 ‘퍼스널컬러리스트’로 활동한 뷰티블로거 민새롬의 뷰티 컬러북 ‘개코의 퍼스널 컬러북’이 예약 판매 중인 상황에서 건강취미 분야 1위, 종합 베스트셀러 13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역시 ‘미움받을 용기’였다.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가 17주 연속으로 1위에 오르며 총 39주간 정상을 차지했다. 아들러 심리학의 열풍이 연말을 맞아서도 여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에 대한 자기계발서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고,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6년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16’는 한 계단 내려와 3위를 기록했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 ‘오베라는 남자’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6위를, 작가 김훈 산문의 정수를 모아놓은 ‘라면을 끓이며’는 한 계단 내려가 7위를 각각 기록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올라 11위를, 저금리 저성장 시대를 위한 생존 경제학을 다룬 ‘선대인의 빅픽처’가 두 계단 하락해 12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를 발간하며 ‘1% 행동심리학자’로 주목 받은 이민규 교수의 신작 ‘하루1%’도 출간하자마자 14위에 오르며 독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밖에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을 만나 성공방정식을 배우며 비정규직에서 억대 연봉 CEO로 거듭난 황희철 대표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담은 자기계발 소설 ‘하루관리’도 출간과 동시에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 웹소설 연재 시 인기를 끌었던 로맨스 소설 ‘악마라고 불러다오’ 세트는 예약 판매 중에 18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영화 ‘마션’의 동명 원작이자 화성에서 조난당한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앤디 위어의 소설 ‘마션’은 두 계단 하락한 19위, 영화 ‘헝거게임’의 동명 원작 소설 ‘헝거게임’ 세트는 20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아찔한 선배’가 1위를 기록했다.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폭넓은 생각을 위한 역사 속 말빨 사전 101’은 2위, 사이토 다카시의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은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