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토비스(051360)의 주가가 전날 급락했지만 펀더멘탈에는 이상이 없다며, 올해 예상실적을 감안하면 매수기회라고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 유지.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주가하락은 임원들의 지분 0.69% 축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임원들의 지분매각은 개인적인 사유로 펀더멘털과 상관없고, 김용범 대표의 지분 축소가 아닌 특별관계자 2인의 장내매도였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임원들의 지분 매각규모는 약 15억원 수준이고, 회사의 펀더멘털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그럴 염려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카지노 모니터 사업부의 성장세는 이상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토비스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6983억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647억원이 예상된다”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을 보면 경쟁사인 코텍은 22.0배인 반면 토비스는 5.8배로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