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휴켐스(069260)에 대해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행과 해외 프로젝트 가시화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 3000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휴켐스는 매년 150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팔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며 “올해 배출권 판매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은 최대 350억원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3분의 2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올해 영업이익은 다소 늘어나리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한화화인켐 가동 정상화로 휴켐스의 설비 가동률이 오르고 탄소 배출권 관련 수익에 힘입어 57.2% 증가한 82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