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3Q 영업익 소폭 감소..4Q 성장 전환-신영

김기훈 기자I 2014.10.02 08:25:56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신영증권은 2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4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0만원은 유지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 증가, 1.3% 감소한 1조896억원, 75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3분기 기존점 매출 신장률은 3%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7~8월 백화점 업체들의 매출 호조가 이어지며 하반기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9월은 당초 기대했던 전년 수준의 기존점 매출액 달성을 하지 못하면서 소폭의 마이너스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 출점 예정인 김포 프리미엄아울렛은 상당수 명품브랜드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돼 기대해볼 만하다”며 “이미 판교와 송도, 가든파이브 등의 출점이 대기 중인데다 이외에도 적극적인 아울렛 확장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현대백화점은 동종업계에서 성장 모멘텀이 가장 높은 만큼 더딘 경기 회복 속에서 더 돋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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