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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라이신 판가 상향 조정..목표가↑-키움

김도년 기자I 2014.04.01 08:37:15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키움증권은 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내년 라이신 판가가 상향 조정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라이신 판가를 기존 1552달러에서 158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며 “하반기 메치오닌 공장 신규 가동에 따른 실적 기여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은 줄어들겠지만, 라이신 업황 회복 시그널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우 연구원은 “라이신 시세 하락에 따른 바이오 실적 악화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1% 줄어들 것”이라며 “하지만 단기 실적 보다 라이신 업황 회복 시그널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해 주가는 박스권 상승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라이신 세계 1위 업체 GBT의 공장 가동 중단 발표는 업계의 치킨게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우 연구원은 “GBT는 라이신 판가 하락 등 업황 부진과 생산설비 이전 등으로 연간 20만톤 규모의 공장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며 “경쟁력이 낮은 업체들이 낙오되면서 라이신 업황은 개선될 것으로 GBT는 전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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