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GS건설(006360)에 대해 2분기부터 강한 주가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1% 감소한 593억원을 기록,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하지만 이는 2010년 영업외비용(K-GAAP)에 반영했던 주택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현장의 대손충당금을 기타영업비용(IFRS)으로 계정 변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증가율 역시 국내 부진 영향으로 2.9%로 저조했지만, 착공이 지연됐던 이집트 `ERC`의 파이낸싱이 다음주 완료되고 5월말부터 착공이 가능해 3분기부터 의미있는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GS건설이 실적 우려와 장기간 지속된 수주공백으로 대형주 가운데 가장 저조한 주가수익률을 보였으나, 실적 부진은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며 "마지막 악재였던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2분기 강한 주가 회복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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