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다이와증권은 23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제품가격 인상폭이 기대치보다 낮아 원가상승 부담을 상쇄시키지 못할 것이라며 6개월 목표가를 기존 7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여전히 현재 주가는 기업의 밸류에이션에 비해 저평가돼있다며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다이와증권은 "포스코가 오는 3분기부터 제품가격을 평균 6%로 올림에도 불구하고 인상폭이 낮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완전히 상쇄하진 못할 것"이라며 2010회계연도 포스코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11.1%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는 포스코가 원가부담을 완전히 벗어나려면 철강제품 가격을 6%가 아닌 12%인상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이와증권은 하지만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21.3%로 1분기(20.8%)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지난해(10.8%)보다 높은 12.7%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며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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