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골드만삭스는 엔씨소프트(036570)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이후 실적은 여전히 좋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채 목표주가를 21만3000원에서 22만1000원으로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30일자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의 이익 추정치를 조정했다"며 "올해와 내년, 2011년 EPS 추정치를 각각 7%, 4%, 0% 상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분기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60억원, 48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각각 11%, 24%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 4~5월에 중국에서 프로모션용으로 무료게임시간을 제공하면서 `아이온` 매출이 다소 줄어든 탓"이라며 "반면 3분기에는 대만과 일본은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의 `아이온` 출시로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또 "최근 주가 약세는 예상보다 좋지 않은 2분기 실적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특히 투자자들은 중국에서의 동시접속자수 하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이같은 주가 조정이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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