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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700선 재탈환..취임일 징크스 무색

손희동 기자I 2008.02.25 09:07:52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대통령 취임일에는 주가가 하락한다는 이전의 징크스를 비웃기라도 하듯 25일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오늘 코스피 상승세는 이명박 정부 출범 효과라기 보다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강세 마감영향이 더 크다.

지난 주말 뉴욕에서는 이번주 채권보증회사에 대한 지원책이 발표될 것이란 기대감에 장막판 반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84포인트(1.05%) 오른 1704.09에 거래되고 있다.

차익 프로그램거래를 중심으로 기관들이 매수에 나섰고, 개장초 순매수였던 개인은 지수가 오르자 차익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사흘연속 매도우위다.

전업종이 상승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의약품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운송, 해운 등의 운수창고 업종과 보험, 증권 등 금융업종도 강세다.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한 대부분 시총 상위주들도 상승세로 거래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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