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만 반도체중개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주력 D램 제품인 512M DDR2의 현물가격은 1달러를 하회한 0.9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초에 비해 83% 급락한 수준이다.
김지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4분기 하이닉스(000660)는 D램보다는 낸드플래시 비중을 확대하겠지만,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비트그로쓰는 전분기에 비해 28%가 예상된다"며 "D램 공급량의 증가는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12월부터는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당분간은 가격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며 "상위 업체들의 생산 및 경영 전략에 따라 반등 시기와 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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