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조용만기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10일 중앙일보가 보도한 장관후보 5배수 압축명단에 대해 "전혀 근거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 이날 오전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장관후보 명단보도와 관련, "(이 명단을) 핵심측근이 작성한 것으로 돼 있는데 당선자의 의중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핵심 측근인가. 내 감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만들리 없다"고 말했다고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중앙일보에 보도된 내용은 인수위나 측근이 만든 자료가 아니며 건의나 참고자료로 제시된 것중 하나일 지 모르지만 그것도 확인된 것은 아니며 조사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분명한 것은 인수위가 이번주부터 10배수 추천작업에 들어간다는 것"이라면서 "이번 보도와 관련해 어떤 대응이 가능한지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중앙일보가 보도한 `새 정부 장관(급) 후보 명단`중 경제관련부처 내용. 중앙일보는 이 명단에 대해 `인수위 공식 추천 절차와 별도로 국민참여센터 등에 접수된 인사들을 토대로 노 당선자와 그 핵심 측근들이 작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재경부
김종인(63.서울) 보사부장관.청와대 경제수석
장승우(55.광주) 해수부 차관. 현 예산처장관
박영철(64.충북) 현 고려대 교수
이헌재(59.서울) 금감위원장.재경부장관
한이헌(59.경남) 국회의원.청와대경제수석
▲금감위
유지창(54.전북) 현 금감위 부위원장
이정재(57.경북) 금감위 부위원장.재경부 차관
정기홍(58.광주) 현 금감원 부원장
▲공정위
김대환(54.경북) 인하대 교수.인수위 간사
김병일(52.경북) 공정위 부위원장
이정우(53.대구) 경북대 교수.인수위 간사
임영철(46.대구) 판사. 공정위 국장
▲예산처
김진표(56.경기) 정책기획수석. 인수위부위원장
박봉흠(55.경남) 현 예산차 차관
최종찬(53.강원) 건교부와 동시추천
장승우(55.광주) 재경부와 동시추천
▲정보통신부
안문석(59.전북) 현 규제개혁위원장. 고려대 교수
김홍기(56.서울) 삼성SDS사장. 한국소프트웨어컴포넌트컨소시엄 회장
서삼영(54.경남) 현 한국전산원장
박세일(55.서울) 청와대정책기획수석.서울대 교수
김동선(62.전북) 정통부차관. 현 방송위 부위원장
▲건교부
손학래(61.전남) 현 철도청장
최종찬(53.강원) 예산처 차관. 현 정책기획수석
추병직(54.경북) 현 건교부 차관
▲산자부
이희범(54.경북) 산자부차관. 현 생산성본부회장
오영교(55.충남) 산자부차관. 현 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최종찬(53.강원) 건교부, 예산처와 동시추천
정문술(65.전북) 미래산업 대표이사
▲해양수산수
유정석(59.전남) 현 해양부 차관
박봉흠(55.경남) 예산처와 동시추천
홍승용(54.경기) 해양부 차관. 현 인하대총장
김재철(68.전남) 동원산업회장.한국무역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