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 월배당 전환

이용성 기자I 2024.12.30 08:37:5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 ETF’를 월배당 상품으로 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해당 ETF는 매일 발생하는 수익을 상장지수펀드(ETF)가격에 누적시킨 후 매년 배당을 지급했는데, 이달부터는 한 달 동안 누적된 수익을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투자자들에게 분배금으로 지급하는 월분배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이에 상품명도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에서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로 변경했다.

이번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의 월배당 전환으로 ‘원금을 지키면서 성장형 상품에 월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솔루션이 생겼다는 것이 삼성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원금을 최대한 지키기 원하는 보수적 투자자들이 파킹형ETF인 이 상품에 투자해 원금을 최대한 지키면서도 월분배금을 받아 장기 성장형 상품인 S&P500TR 또는 나스닥100TR 등에 자동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거치식·월적립식’ 혼합 투자가 가능해진 셈이다.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는 은행양도성예금증서(CD) 1년 금리의 하루치를 매일 복리로 수익에 반영하고, 여기에 더해 코스피200지수가 하루에 1% 이상 상승하면 연 0.5%의 하루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된다. 상장 이후 수익률은 연 3.54%(연환산 기준) 수준이다. 지난 4월 상장 이후 순자산 규모가 1조 8000억원으로 늘었다. 개인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686억원 수준이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기존 상품명을 더 직관적이고 투자자가 알기 쉽게 바꾸었고, 최근의 투자 트렌드에 맞게 금리연계형 월배당 상품으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이어 “원금을 최대한 지키면서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으로 미국S&P500TR이나 미국나스닥100TR와 같이 장기 성장성이 높은 미국지수 추종 상품 등에 적립식 투자하는 새로운 투자법을 활용해 보시길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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