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점검은 선박수리 등으로 운항하지 않는 여객선을 제외하고 점검 기간 운항하는 전국 연안여객선 143척이 대상이다. 해수부,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이 합동점검반을 꾸린다.
특히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에 취약한 겨울철에 대비해 △여객선 내 난방기구 사용 실태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소화설비 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선박의 선체, 갑판, 조타, 소방 등 각종 설비 관리 상태를 포함한 기본적인 점검을 한다. 차량 구역에 여객이 머물러 있는지, 차량을 안전하게 싣고 올바르게 고정하고 있는지 등의 안전 수칙에 대해서도 살핀다.
점검 중 확인한 여객선의 안전위해요소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시정에 시간이 소요되는 사항은 12월 1일 전까지 보완토록 할 방침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여객선은 육지와 섬, 섬과 섬 사이를 잇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국민 안전을 위해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겨울철에 앞서 빈틈없이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해 겨울철 여객선 안전 관리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