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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8000명)부터 9월(30만9000명), 10월(34만6000명)까지 증가폭이 커졌다가 11월(27만7000명) 축소됐다. 지난해 12월(28만5000명) 증가폭을 키우면서 올해 1월~2월 30만명대 증가를 이어가다 3월(17만 3000명) 10만명 대로 떨어진 바 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취업자가 29만2000명 늘어나며 가장 크게 증가했다. 뒤를 이어 △30대(13만2000명) △50대(1만6000명) 등에서도 증가했다. 반면 40대에서 9만명 감소하고 20대도 7만7000명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년 전보다 10만명(2.3%)늘어나며 2022년 11월(10만 1000명)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1만명)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9만 3000명), 정보통신업(6만 8000명) 등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은 6만 6000명(4.6%) 줄어들었다. 교육서비스업(4만 9000명), 도매 및 소매업(6만 8000명) 등에서도 감소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3.0%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1982년 7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4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6%로 0.6%포인트 증가했다. 이 역시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고다.
지난달 실업자는 88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8만1000명(6.2%) 늘며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실업률은 3.0%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