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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극단 단원들이 ‘시민연극교실’ 최종 공연작품 선정과 연습, 실연 등 이론부터 실습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연극에 대한 기본 이해, 인식증진, 창의력과 표현력 교육, 참여자 유대 강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서울시극단 단원 김신기, 이승우가 연출로 참여해 각각 셰익스피어의 ‘햄릿’, ‘한여름 밤의 꿈’을 무대에 올렸다. 제15기 ‘시민연극교실’의 송은승 시민배우장은 “오랜 꿈이었던 연극배우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라 모든 시간이 소중했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 마지막 날인 지난 7일에는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 등이 참석해 발표회 공연을 관람했다. 안 사장은 “시민 배우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멋있고 인상깊었다”며 “6개월 간 시민연극교실을 참가하며 얻은 영감과 무대 위에서 열연했던 경험을 가지고 일상에서도 늘 용기 있게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단장은 “매년 감동적인 무대가 만들어진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하면서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4년 시작하는 서울시극단 제16기 ‘시민연극교실’은 오는 7월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관련 정보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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