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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글로벌 ESG 평가 FTSE4Good 13년 연속 편입

김응열 기자I 2023.07.21 08:32:56

ESG 전 영역 우수 평가…국내 평균보다 2.5점 높은 4.0점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기(009150)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지수 중 하나인 FTSE4Good 지수에 국내 전자부품 업계 최장기간인 13년 연속 편입했다고 21일 밝혔다.

FTSE4Good 편입 인증 로고. (사진=삼성전기)
FTSE4Good은 2001년 영국 경제 전문지인 파이낸셜타임즈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합작해 만든 ESG 평가 전문 지수다. 평가항목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3가지 영역과 300여개의 세부평가 항목으로 나뉜다. 전 세계 7000여개 기업이 평가 대상이다.

삼성전기는 ESG의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FTSE4Good에서 평가한 국내 기업 평균인 2.5점보다 높은 4.0점을 획득했다. 특히 △공급망 관리 △오염 및 자원 △기업지배구조 분야는 최고 점수인 5점을 받았다.

삼성전기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안전환경 등 교육 확대 지원과 협력사 핵심인력 양성 전문 교육 수립 등 현장 중심 지원 및 중장기적 체질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폐기물 처리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한 재활용률 96% 달성 및 원자재 개발부터 제품 생산 전 과정 평가를 진행하는 제품 환경 책임주의 도입 등으로 자원 순환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기업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다양성 확대를 위해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겨 독립성을 강화했다.

삼성전기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다양한 평가 기관에서 이미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초 ‘DJSI 월드지수’ 14년 연속 편입, 업계 최초 카본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의 성과를 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친환경과 상생협력, 지배구조 등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영역에서 의미있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글로벌 초일류 테크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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