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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 신임 사장에 헥터 비자레일 선임

김성진 기자I 2023.06.16 09:01:30

멕시코 등 중앙아메리카 시장 전문가
오는 8월 1일 정식 근무 시작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제너럴모터스(GM)는 GM한국사업장의 생산 및 판매 법인 한국지엠 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의 신임 사장 겸 CEO에 헥터 비자레알 GM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판매·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헥터 비자레알 부사장은 GM에서 40여 년간 근무한 후 은퇴하는 로베르토 렘펠 사장의 후임으로 오는 8월 1일부로 한국지엠 사장 겸 CEO로 근무하게 된다.

헥터 비자레알 GM한국사업장 신임 사장 임명자.(사진=GM한국사업장.)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에 대해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풍부한 글로벌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GM 멕시코에서 멀티 브랜드 전략 개발 성과를 토대로 지역의 판매, 성장을 주도해왔다”며 “2012년부터 수년 동안 한국 사업장에서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한국 시장의 동향과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가 잘 정립된 브랜드 전략, 판매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최적화, 개선된 고객 경험 확립 등 한국 사업을 다음 단계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중요한 사업 전환기에 GM의 한국 사업을 이끌게 된 것을 영광”이라고 밝히며 “최근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은 이제 GM의 글로벌 벤치마크 사례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한국 사업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어 이러한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1990년 GM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공장에서 생산 프로젝트 엔지니어로서 GM에서의 첫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멕시코 및 미국에서 산업 엔지니어링 매니저 및 차량 라인 임원을 포함해 다양한 역할을 역임했다. 2008년 그는 GM 멕시코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의 임원으로 선임되었으며, 최고임원그룹 멤버가 됐다.

또 그는 2012년 GM 한국사업장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의 부사장으로 합류했으며, 이후 2015년에는 GM 우즈베키스탄 사장, 2017년에는 GM 러시아 총괄 임원에 각각 선임됐다. 2019년 7월에는 GM 동남아시아 사장에 임명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2020년 9월부터 현 직책에 임명돼 지역의 쉐보레, 뷰익, GMC 및 캐딜락 등 4개 브랜드에 대한 판매 전략을 리드해 왔다. 또한 현재 멕시코 및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 등 14개 국가의 딜러십 네트워크를 책임지고 있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멕시코 몬테레이 공과대학교에서 기계 공학 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대학에서 산업 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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