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6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3포인트(0.26%) 내린 2282.75에 거래 중이다.
지난 21일부터 전날까지 닷새째 코스피를 사들이던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팔자’세다. 외국인은 38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6.0원 오른 1423.0원에 거래되며 소폭 강세를 보이자 외국인 역시 국내 증시를 파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기관과 개인이 153억원, 226억원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83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80억원 매도 우위로 총 2억원의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2033.28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내내 상승세를 타면서 3만2000선을 넘어섰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1% 내린 3807.30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63% 떨어진 1만792.68에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전기 대비 연율 기준)는 2.6%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를 상회했다. 1분기(-1.6%)와 2분기(-0.6%) 모두 역성장을 했다가 세 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이에 다우 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기술주들의 잇단 어닝 쇼크 탓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300원(0.50%) 하락한 5만9200원에 거래중이다. 6거래일만의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56%, SK하이닉스(000660)는 3.78%씩 빠지고 있다. 10월 6일(종가기준, 8만9900원) 이후 20여일 만에 8만원대로 하락, 8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뉴욕 빅테크들의 어닝쇼크 속에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장 초반 2.1%, 1.85%씩 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