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상품들은 지난달 18일 첫 출시 이후 만 30일이 지난 이달 16일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기록했다. 이는 CU가 올해 선보인 캐릭터 콜라보 상품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로 단순 계산해도 하루에 6만개 이상 판매된 것이다.
전체 판매량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간편식사다. 간편식사류에는 도구리 캐릭터 스티커가 동봉돼 있는데, 최근의 캐릭터 콜렉팅 트렌드를 타고 4종의 스티커를 수집하는 고객들이 구매에 나선 것이다.
도구리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과 더불어 사회초년생 콘셉트의 도구리의 유행어를 활용해 만든 ‘넵! 고로케 하겠습니다!’, ‘달달구리한 월급빵’ 등 귀여운 속마음 메시지가 공감을 얻으며 관심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BGF리테일 김정훈 상품개발팀장은 “MZ세대 문화 코드에 맞는 재미있는 상품명이 이목을 끌면서 도구리 캐릭터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상품들의 매출도 높아지는 선순환 효과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