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의원은 “국민 개개인의 정치 성향을 가지고 저학력이니, 저소득이니 운운하는 것 자체가 천박하기 그지없다”며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진 패장이 반성하고 성찰하기는커녕 국민을 대놓고 무시하는 걸 보니 민주당의 미래도 그 싹이 노랗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무리 당권을 잡기 위한 포석이라 하더라도 특정 계층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상대 당을 향한 공격 소재로 삼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실언이라면 사과하시고, 소신이라면 정치 그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의 자폭 시한폭탄”이라고 강조했다.
|
이후 이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한 비판이 당 안팎에서 나오자 30일 트위터를 통해 “지금도 (일부 언론이) 제 발언 앞뒤를 자르고 왜곡해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안타깝지만 실제 현실은 이렇다. 초부자, 초대기업 감세 대신 지역 화폐, 일자리 예산 같은 서민 지원을 축소하는 게 국민의힘 정권”이라며 “일부지만 자신에게 피해를 끼치는 정당을 지지하는 이 안타까운 현실은 정보를 왜곡·조작하는 일부 언론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