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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변인은 “상식적으로 봐도 KTX 제주 연결 사업은 가덕도 신공항보다 더 엄격한 여론 수렴과 기술 분석, 경제 타당성 등 치밀한 검증과 과정을 거쳐야 하는 건국 아래 최대의 대역사다. 이같은 대역사를 서울시장에 출마한 후보가 아무런 실행 플랜 없이 내던지고 있다”면서 “제주는 이웃 마을 앞마당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27일 송 후보와 이재명 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의 통폐합 공약을 내놨다. 이들은 김포공항을 인천공항과 통폐합하고 그 부지에 주택 20만호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송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의 미래를 큰 틀에서 새롭게 상상하고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지하화하고 한강을 시민들에게 온전히 돌려주자는 ‘바로한강 프로젝트’, KTX로 제주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 김포공항과 주변 부지를 제2의 강남, 미래산업의 전초기지로 키우겠다는 공약은 이런 고민의 산물”이라고 적었다.
그는 “KTX로 제주까지 연결하겠다는 저와 이재명 후보의 공동 약속을 부정하고 단순히 김포공항 없애고 제주 경제 무너진다고 호도하고 있다”면서 “서울 서쪽, 수도권 서부 지역은 엄청난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로 성장이 가로막혀 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김포공항을 인천공항과 통합하고 그 자리를 개발해 새로운 강남으로 키우겠다는 약속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