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만5000명 감소하면서 지난 2010년 1월 이후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도 전년 동월 대비 0.9%포인트 감소한 59.5%로 3월 기준으로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면 위주인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등 서비스업 일자리가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분류로는 취업자지만 실제로는 일한 시간이 없는 일시휴직자는 전년 동월 대비 363% 폭증한 160만7000명이었다.
이에 정부는 △고용유지 대책 △실업 대책 △긴급 일자리·새로운 일자리 창출 대책 △사각지대 근로자 생활안정 대책 등 고용 충격을 극복하기 위한 고용안정 정책대응 패키지를 다음 주 초에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일자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대응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