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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별화된 성장성과 미래 현금흐름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시그널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작년 말 지주사 체제로의 편입이 완료된 점과 향후 액면분할 가능성 등도 긍정적인 부분이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효성화학의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액이 유가 급락에 따른 판가 조정 여파로 전분기 대비 소폭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도 겨울철 난방 성수기 영향으로 주원료인 LPG(프로판) 가격 상승 경향에 선재고 확보 영향이 겹쳐 직전 분기 대비 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올해 1분기에는 원료 투입가격이 점차 낮아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베트남에 총 1조2000억 규모로 투자하는 PP 30만톤 및 부두시설과 내년 말 PP(2단계) 30만톤 및 LPG 저장시설 24만톤 완공 계획 등의 실적이 한 단계 도약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