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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관리시스템’은 직원들이 업무 개선사항과 고객편익 증진, 신상품 개발, 제도변경, 비용절감 등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업무관련 부서에서 창의성과 노력도, 실용성, 시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채택하고 업무에 반영하는 제도다.
최근 제안 사항들은 △어린이 고객을 위한 올원프렌즈 캐릭터 청약통장 발급 △송금인이 수취인명을 직접 입력하는 경우 착오송금 예방기능 추가 △올원뱅크 가입 시 입력사항 간소화 △종이현수막 활용을 통한 경비절감 및 친환경 녹색사업 동참 등으로 실제 업무에 적극 반영됐다고 농협은행은 설명했다.
또 지난 4월 24일부터 7월 21일까지 ‘1인1제안 캠페인’을 진행해 전직원이 ‘제안관리시스템’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로 인해 올해 제안건수는 지난달 말 기준 5977건으로 전년에 기록한 4107건 대비 1870건 증가했고, 제안의 채택건수도 1441건으로 작년 596건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 양과 질 모두 성장했다는 평가다.
우수한 제안을 한 직원들에게는 시상금 및 제안점수, 창안상이 수여되며 연말에는 연도시상을 통해 표창 및 상금을 별도로 시상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제안관리를 ‘농협은행 혁신 2020’의 주요과제로 선정하고, 매일 신규제안과 처리결과를 챙기며 사소한 제안이라도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
이강신 수석부행장은 “제안제도를 통해 영업점과 본부 간 소통이 강화된 것 같다”며 “앞으로 제안제도를 사내문화로 정착시켜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