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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캄보디아에 우물 1000개 완성

김영환 기자I 2015.12.06 09:56:03

10년간 캄보디아 14개 주에 1000개의 우물 설치..5만여 주민 혜택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환경가전서비스기업 코웨이(021240)가 ‘10년 동안 1000개의 우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해온 캄보디아 우물파기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코웨이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4박 6일간 캄보디아 프놈펜과 깜폿 지역에 봉사단을 파견해 ‘우물파기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봉사활동 기간 중 우물 1000개 설치를 완료했다.

10년간의 우물파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의미를 담아 ‘캄보디아 우물 1000공 완공식’ 행사도 진행됐다. 지난 1일 진행된 완공식 행사에는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 김원진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 코우 쿤 후어(Khoch Kunhour) 캄보디아 캄폿 주지사 및 코웨이 임직원 봉사단이 참석했다.

코웨이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인 ‘캄보디아 우물파기’를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현지 주민들의 식수난 해결과 수질 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 코웨이는 10년 동안 캄보디아 14개 주에 우물을 제공했으며 수혜를 받은 주민은 약 5만여 명에 달한다.

코웨이 측은 “캄보디아가 아시아에서 가장 낙후한 나라 중 하나로 수질환경 개선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고 국내를 대표하는 물기업으로서 물에 대한 책임감을 실천하기 위해서 봉사를 벌였다”고 전했다. 향후 코웨이는 캄보디아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1000개의 우물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코우 쿤 후어 캄보디아 캄폿 주지사는 “기업들의 사회공헌을 살펴보면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추진되기 보다 일회성 이벤트 차원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코웨이 캄보디아 우물파기의 경우 깨끗한 물이 필요한 곳을 찾고 10년 동안 꾸준히 진행해 약속을 지킴으로써 ‘보여주기식 사회공헌’이 아닌 기업의 ‘진실된 사회공헌’의 방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이번 캄보디아 봉사활동 기간 중 노후화된 마을 길 보수작업, 현지 아이들의 미술수업 및 급식지원, 학교 페인트 작업 등의 활동도 함께 했다. 임직원들이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 1000여 벌의 옷도 현지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는 “코웨이 내부적으로 우리 회사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물과 공기를 책임지는 선도 기업으로서 코웨이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찾아 사회에 기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두번째줄 오른쪽 두번째)와 코웨이 임직원들이 ‘캄보디아 우물 1000공 완공식’ 행사 후 깜폿지역 주민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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