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혼남녀들은 외모 측면에서 이성들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는 계절이 일년 중 언제라고 생각할까?
미혼 남성들은 11월 ‘만추’에 여성들에게 가장 섹시하게 보이고, 여성들은 5월 ‘완연한 봄’에 남성들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23일 ∼ 29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58명(남녀 각 279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외모가 이성에게 가장 매력적으로(섹시하게) 보일 것이라고 생각되는 계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4.7%가 ‘만추(늦가을)’로 답했고, 여성은 25.4%가 ‘완연한 봄’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초겨울’(22.2%)과 ‘한여름’(16.5%), 그리고 ‘완연한 봄’(14.3%) 등의 대답이 뒤따랐고, 여성은 ‘만추’(20.8%), ‘이른 봄’(18.3%)과 ‘한여름’(14.3%) 등이 이어졌다.
‘자신의 패션 중 이성들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는 의상’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이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결혼식 참석 복장’(남 30.8%, 여 31.5%)과 ‘직장 출근 복장’(남 28.3%, 여 26.2%) 등을 남녀 모두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그러나 3위 부터는 대답이 달랐다. 남성은 ‘수영복’(21.2%)과 ‘동창회 참석 복장’(16.1%) 의 순이었고, 여성은 ‘한복’(18.3%)과 ‘수영복’(12.9%)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