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를 맞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슬로건하에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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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러닝타임 10분 이하로 제작된 세계 각국의 초단편영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도심 속 시민 참여형 영상축제이기도 한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메인 상영장소인 서울메트로 1~4호선를 비롯해 클럽, 도심광장, 편의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음악, 파티와 융합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30일 아트선재센터 지하 1층의 씨네코드 선재에서 진행된 영화제 기자회견장에는 서명수 집행위원장, 손광수 프로그래머, QBS 김보민 부사장 등 영화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영화제 참여작 ‘EOS Movie Project: E-Cut 감독을 위하여’에서 열연한 배우 김영애, 김새론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영화제 및 촬영 현장의 뒷얘기를 전했다.
발표자로 나선 서명수 집행위원장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관객들이 영화를 감상하는 단순한 영상 축제의 의미를 넘어 새로운 영상 문화를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영화제의 기획의도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번 영화제의 프로젝트 영화제로 서울메트로 지하철과 베를린 지하철에서 동시 주최되는 ‘제4회 서울메트로 국제지하철영화제’(9월 16일~30일) 상영작들도 소개했다.
김보민 QBS 부사장은 “90초 단편영화는 모바일 매체인 DMB의 시청자 특성을 고려할 때 매우 적합한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특화된 모바일 콘텐츠 발굴’이라는 명제로 향후 영화제 측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화제의 DMB 상영을 기획한 이희대 QBS CP는 “DMB의 참여로 서울 및 수도권의 DMB 가시청자 2100만 명이 이번 영화제의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영 환경이 구축됐다. DMB를 통해 ‘심리스’(Seamless)환경이 구축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볼 수 있다’는 sesiff 2013의 슬로건이 더 의미를 갖게 됐다”고 공식 방송사로 참여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QBS는 영화제 기간에 시청자 이벤트를 통한 영화제 티켓 선물 등 영화제 측과 다양한 방송 행사도 함께 준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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