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KDB대우증권은 23일 레고켐바이오(141080)에 대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신약 개발업체라고 평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레고켐바이오는 LG생명과학 출신 연구원이 지난 2006년 설립했다. 지난 5월 기술성 평가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항생제, 항응혈제, 항암제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을 도출하고 있다.
김성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설립 초기부터 강점으로 주목받은 항생제, 항응혈제 부문 파이프라인 기술이전으로 수익 원천을 확보했다”며 “항암제 부문 공동개발 전략과 차세대 항암 원천 기술 확보로 성장성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개발 중인 항생제는 미국에서 비임상을 완료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1상b 진행 중”이라며 “내년 초 임상2상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내와 동남아 시장 판권은 드림파마로 기술 이전했다”며 “중국과 글로벌 제약사 대상으로 현재 기술 영업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