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성남산업진흥재단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인천 청년소셜벤처 경진대회`는 정부의 `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한 사회적 기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경기∙인천 지역 예비 청년 사회적 기업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경기복지재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가천대학교, 유한대학교, 중앙대학교에서 참가한 34개 팀 중 서류 심사를 통과한 14개 팀이 참가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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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표된 아이디어는 사회적 기업 전문가 7명 및 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 50명으로 구성된 청중 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본상 입상 6개 팀과 특별상 입상 9개 팀이 선정됐으며, 현대차는 입상한 팀에 총 20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10대를 위한 교육과 생활을 주제로 한 잡지`를 발간한다는 아이디어를 발표한 `MODU`팀은 사업의 실현가능성, 참신성, 사회적 가치 및 기업가적 자질 등의 평가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인 체인지메이커상을 받았다.
MODU팀 팀장 권태훈 씨(26)는 "다른 경쟁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자극도 받고 전문가들의 조언도 받아 사업 아이디어를 보완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언젠가는 우리가 구상한 사회적 기업을 실제로 성공시킬 것"이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출품된 사업 아이디어들은 모두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새로운 생각과 가능성`을 지닌 청년 사회적 기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0월 서울 서초구에 `서초창의허브 청년 사회적 기업가 양성센터`를 개소해 400명의 청년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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