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소완 기자] HMC투자증권은 항공업황 호전에 따른 실적개선과 대한통운 지분매각을 통한 현금유입 호재를 반영해 아시아나항공(020560)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정은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올 1분기 들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희석되고 원화강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출국자수가 증가하는 양상"이라며 "이는 아시아나항공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한통운 지분매각으로 자금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데다 차입금 상환에 따라 이자비용이 연간 500억~600억원 절감될 것으로 본다"며 "대한항공과의 시가총액 차이가 지속되면서 이 차이를 메우기 위한 주가재평가도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
☞2011년 핵심 키워드 "은행주", 마지막 저가매수 위치 진입!
☞[특징주]아시아나항공, 대한통운 매각 이슈에 `신고가`
☞아시아나항공, `4Q 실적보다 재무구조 개선에 주목`..매수-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