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5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 3분기 삼성전자가 글로벌 TV시장에서 시장점유율(금액기준) 21.3%로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6년 1분기부터 2010년 3분기까지 19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5년 연속 1위 기록 달성에 1분기를 남겨두고 있다.
수량기준으로도 삼성전자는 2006년 3분기부터 2010년 3분기까지 17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지난 3분기 시장점유율은 17.5%였다. 총 1047만2000대를 팔았다.
전체 TV와 평판 TV, LCD TV, PDP TV 시장에서는 11분기 연속으로 시장점유율(금액기준) 20%를 상회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평판 TV 시장에서는 18.0%로 18분기 연속 1위, LCD TV 시장에서는 17.1%로 17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3분기 세계 LED TV 시장의 경쟁이 심화됐지만, 삼성전자는 금액기준 점유율 25.3%, 수량기준 점유율 20.3%로 1위를 지켰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3분기 TV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고, 2분기 연속 `텐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김양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5년 연속 세계 TV 시장을 제패하는 최고 TV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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