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휴머니즘, 콘셉트 잘 잡은 것"
"하반기 투자계획, 경영진이 결정할 문제"
[독일 베를린=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이건희 전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전무가 하반기 환율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이재용 전무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09`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이번 전시회에서 전략으로 제시한 `디지털 휴머니즘`에 대해서는 "콘셉트를 잘 잡은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하반기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경영진들이 결정할 문제"라며 구체적인 대답을 피했다.
이 전무는 이날 오전 9시경 `IFA2009`의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 140대의 LED TV로 초대형 꽃을 형상화한 `Digital Leaves 조형물`과 TV, 휴대폰 등을 둘러봤다.
이후 최지성 삼성전자 DMC부문장 사장과 함께 유럽의 전략적 고객들을 만나 릴레이 미팅을 소화했다.
미팅을 마친 이후 이 전무는 IFA 2009 행사장을 둘러보며 가전제품 트렌드와 시장 동향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전시회 이후 바로 귀국하지 않고 거래선과의 미팅까지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기사 ◀☞(IFA2009) 이재용 삼성 전무, IFA 현장 둘러봐☞삼성전자·삼성전기·롯데쇼핑, 세계 지속가능지수 편입☞이재용 삼성 전무 "제조업의 힘, 현장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