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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1분기 깜짝실적은 `왕의 귀환` 신호탄 - 대우

지영한 기자I 2008.03.25 08:36:12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대우증권은 25일 삼성전자(005930)의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1만원에서 7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 75만원은 2006년 1월에 기록한 역사상 최고치인 74만3000원을 웃도는 수치이다.

대우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6.9% 증가한 16조8000억원을, 영업이익은 48% 급증한 1조750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전망치는 대우증권의 당초 영업이익 예상치 1조4500억원은 물론이고 블룸버그 컨센서스 1조4000억원을 모두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대우증권은 최근 삼성전자주가의 상대적인 아웃퍼폼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펀더멘탈 상의 변화를 고려할 때, 200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BR) 1.7배인 60만원 이하는 저평가의 영역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금은 삼성전자에 대한 추가적인 비중 확대를 적극 고려할 시기라는 설명이다. 

송종호·이태하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발표는 '왕의 귀환'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애널리스트들의 삼성전자 실적치 상향조정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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