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창균기자] 김포신도시, 청라지구와 접해 있는 인천시 서구 검단 당하 원당동 일대 457만평에 인구 20만명이 거주하는 검단신도시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7일 최근 검단신도시 개발계획을 포함한 인천시 도시기본계획이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검단신도시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검단신도시를 교육문화와 주거기능을 갖춘 인천시 부도심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검단신도시 면적은 분당(563만평)과 일산신도시(476만평)에 비해 작지만 김포신도시(358만평)나 판교신도시(281만평)보다는 크다.
검단신도시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조성되며 총 7만5000가구가 지어진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시행을 맡는다.
시는 토지거래허가지역,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묶인 검단신도시에 대해 개발기간 중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