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은행 전 임원이 27일 사의를 표명한데 이어 한빛 등 지주회사에 포함되는 다른 은행의 경영진도 주총이 시작되는 5일전까지는 일괄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28일 "한빛을 비롯, 지주회사 자회사로 편입되는 은행들은 다음달 5일 주총전까지 경영진이 모두 사의를 표명하게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 임원진의 사의표명은 문책성이라기 보다는 은행 스스로의 도의적 책임에 따른 것"이라면서 "사의표명후 재신임 여부는 단정지어 말하기 어렵지만 대부분은 물러나는 모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초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지주회사 자회사 주총은 지주회사 CBO선임과 지주사 CE0-자회사 CEO간 인선협의 등의 문제가 남아 5일로 연기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