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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 맥밀런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는 관세 영향이 점진적이어서 소비자 행동 변화가 크지 않았지만, 관세가 반영된 가격으로 재고를 채우면서 매주 비용이 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은 3분기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 영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번 연설에서 관세가 미국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인사들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다”며 금리 대폭 인하를 촉구해왔다.
월마트는 올해 일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으나, 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비판을 불러왔다. 2분기 월마트 미국 내 점포의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1.1%로, 직전 분기보다 두 배 이상 높아졌지만 미국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는 낮았다.
월마트는 올해 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 3.75~4.75%로 상향했지만, 조정 영업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3.5~5.5%로 동결했다. 2분기 전 세계 매출은 4.8% 증가한 1774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돌았으나, 영업이익은 보험·소송비용과 구조조정 영향으로 8.2% 줄어든 73억달러에 그쳤다.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재고 확보 과정에서 판매 원가가 뛰면서 이익률이 압박받고 있는 것이다.
미국 내 동일점포 매출은 4.6% 늘었으며, 식료품·건강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 전자상거래 매출도 25% 증가해 아마존과의 경쟁에서 점유율을 확대했다. 다만 의류·전자제품 등 비필수 소비재 판매는 가격 상승 여파로 줄었다.
맥밀런 CEO는 “우리는 약속한 대로 가능한 한 오랫동안 가격을 낮게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식료품 물가는 여전히 1.5%가량 올랐고, 의류·전자제품 등 일부 품목은 가격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고소득층보다 중·저소득층 가계에서 관세 부담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가 두드러진다”며 선택적 소비재 부문에서 판매량이 줄고, 일부 고객이 다른 제품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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