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네오위즈와 슬롯게임 '신수만복' 공동 개발

이선우 기자I 2024.12.29 11:01:28

2022년 슬롯게임 공동 개발 협약
슬롯머신 콘텐츠 국산화 의미 커
협력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

강원랜드와 네오위즈가 공동 개발한 슬롯게임 ‘신수만복’ (사진=강원랜드)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강원랜드와 네오위즈가 공동 개발한 슬롯 게임 ‘신수만복’을 지난 20일부터 카지노에 정식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신수만복은 지난 2022년 체결한 슬롯게임 공동 개발 협약에 따른 것으로 강원랜드는 슬롯머신 하드웨어 설계 제작, 네오위즈는 게임 기획과 소프트웨어 설계를 나눠 진행해 왔다.

‘신수만복’은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금룡과 봉황, 해태를 모티브로 한 슬롯 게임이다. 게임의 모티브가 된 세 종류의 용은 각각 부와 영광, 정의를 상징한다. 이전 게임과 달리 독창적인 보상 시스템과 화려한 그래픽으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으로 손꼽힌다.

이번 신수만복 슬롯 게임 출시는 소비 중심의 카지노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카지노 콘텐츠의 국산화 등 카지노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원랜드는 이번 슬롯게임 신수만복 개발을 시작으로 앞으로 슬롯머신 콘텐츠 분야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최철규 강원랜드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랜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민관 협력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강원랜드는 물론 카지노 산업 전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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