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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의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2610억원(보험 손익 2422억원, 투자 손익 92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았다. 일회성 요인으로 하와이 산불에 따른 일반보험 손실(약 1000억원)이 발생했으며, 이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양호했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은 여러 이슈가 많았던 지난해에도 경쟁사보다 보험 손익과 투자 손익, DPS가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뛰어난 신계약 창출 여력과 안정적인 가정 관리, 높은 비용 효율성에 기반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지난 22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앞으로 주주 환원과 관리 목표 K-ICS 비율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점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그러면서도 과거 IFRS4 시기에 그랬뜻 IFRS17 전환 이후에도 배당성향과 DPS가 꾸준히 우상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말 K-ICS 비율은 231.1%로 충분하며 할인율 규제 강화의 부담도 낮다”며 “추후 밸류업 프로그램이 구체화하면 보유 자사주(15.2%) 일부 소각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