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반발 매수세에 강세를 보였고,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7%대 급등했다. 중국의 반도체 업체 보조금 지급 중단 소식과 반도체 업황 바닥 기대감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제조업 지표는 둔화세를 보였다. 국제유가와 유럽 천연가스는 급락했다.
대통령실은 북한이 다시 우리 영토를 침범할 경우 ‘9월 평양공동선언’의 효력을 정지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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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0% 오른 3만3269.77로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5% 상승한 3852.97로, 나스닥지수는 0.69% 뛴 1만458.76으로 장을 마감.
-투자자들은 12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과 경제 지표 등을 주시.
◇ 12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 공개…“물가 안정 노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 완화를 기대하는 시장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 연내에는 기준금리 인하가 없을 가능성을 다시 한번 시사.
-연준이 4일(현지시간) 공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특히 위원회의 대응에 대한 대중의 오해로 금융 여건이 부적절하게 완화되면 물가 안정을 복원하려는 위원회의 노력이 복잡해질 것”이라고 지적.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을 기대하는 시장의 낙관론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연준의 노력을 망칠 수 있다는 경계심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
-연준 내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돌아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역 연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에서 연준이 앞으로 몇 달간 계속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 美채용공고 건수 예상치 웃돌아…제조업 지표 위축
-미국의 11월 채용공고 건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
-미 노동부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채용공고는 1045만8000건으로 집계. 이는 10월 기록한 1051만2000건보다 5만건가량 감소한 것이지만,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00만 개를 웃도는 수준.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4로 집계돼 두 달째 위축국면에 머물렀다. 이날 수치는 전달의 49를 밑도는 것으로 시장의 예상치인 48.5도 소폭 밑돌아.
◇ 테슬라 반발 매수세에 상승…마이크론 급등세
-테슬라는 전일 급락을 뒤로하고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5.12% 상승. 뉴스트리트의 피에르 페라구가 올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매수 기회라고 언급하자 반등.
-마이크론은 중국이 반도체 업체들에게 보조금 지급을 중단할 것이란 소식과 삼성전자 시설 투자 감소 가능성에 반도체 업황 바닥 기대 심리 부각되며 7.60% 급등.
-인텔은 3.55%, AMAT은 2.67%, ASML은 3.87% 등 반도체 관련 종목 강세를 견인.
◇ 국제유가, 유럽 천연가스 가격 급락
-국제유가는 중국 코로나 사례 증가로 인한 수요 둔화 이슈가 유입된 가운데 중국에 이어 미국 제조업지표가 기준선을 하회하는 등 경기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특히 중국의 코로나 사례가 급증하고 있지만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불안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는 평가.
-유럽 TTF 천연가스 선물은 가스 재고가 5년 평균인 70% 크게 상회한 83.5%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락.
◇ 전력소비 증가세 꺾은 요금인상…작년 11월 소비량 전년비 0.8% 감소
-지난해 계속해서 늘어나던 전력 소비량이 4분기 전기요금 인상 이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단계적으로 요금을 조정해 지속적인 에너지 소비 효율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의견도.
-5일 한전 전력판매량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기 소비량은 10월까지 계속해서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다 11월에 처음으로 0.8% 감소. 이는 지난해 가장 큰 폭의 전기요금 인상이 4분기에 이뤄지면서 전력 소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 대통령실, ‘평양선언’ 무효화도 검토…대북 확성기 재개 가능성
-대통령실은 북한이 다시 우리 영토를 침범할 경우 ‘9월 평양공동선언’의 효력을 정지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5일 알려져.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무인기 도발에 맞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9·19 군사합의)의 효력 정지 검토를 지시한 연장선으로 풀이.
◇ 美하원, 이틀째 재투표에도 의장 선출 실패…공화 분열 지속
-미국 하원은 4일(현지시간) 이틀째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출을 위한 재투표에 나섰으나 의장 당선자를 확정짓지 못해.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4·5·6차 호명 투표를 했으나 공화당내에서 반란표가 이어지며 어느 의장 후보도 과반(218표) 지지를 확보하지 못해.
◇ 오늘부터 중국서 한국행 항공편 탑승때 코로나 음성확인서 필수
-오늘부터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항공기에 탑승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중국발 입국자 방역강화대책에 따라 다음달 말까지 중국에서 국내로 오는 입국자에 대해 이러한 내용의 방역 조치를 시행.
-이날부터 중국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오는 항공기에 탑승하는 모든 사람은 48시간 이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결과 음성임을 증명하는 확인서를 제출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