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규 가동한 구지 2공장 1단계(4만t)가 3분기 중 본격 가동을 개시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출하량은 2분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대구 지역 월별 양극재 평균 수출 가격은 8월 이후 하락 전환했지만 3분기 평균 수출 가격(kg당 43달러)은 2분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엘앤에프의 양극재 판가 또한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테슬라향 견조한 출하량을 유지하며 4분기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앤드 유저 기준 3분기 전체 매출액 중 테슬라(NCMA) 매출 비중은 75%로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테슬라 상해, 베를린 기가 팩토리 생산 능력 확대와 맞물려 NCMA 양극재 주문량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426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며 “4분기 양극재 출하량은 3분기 대비 12%, 매출액은 1조3700억원으로 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엘앤에프 주가가 경쟁사 대비 저평가된 점에도 주목했다. 엘앤에프는 최근 3개월 이차전지 업종의 조정과 함께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 수출 불허 이슈로 미국 진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며 8월 이후 주가가 12% 하락했다.
그는 “단독 진출 시나리오를 포함한 재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며 이후 미국 진출은 빠른 시일 내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미국 투자 확정 시 이미 제시한 가이던스 외 추가 생산능력 상향 가능성이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