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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롯데월드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2’에 참가해 로티, 로리 등 대표 캐릭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코엑스가 주관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매년 10만명 이상 관람객의 발길을 모으는 국내 대표 캐릭터 IP 전시회로 올해 21주년을 맞이했다. 롯데월드는 지난 2021년에 이어 두번째 참여했다.
롯데월드는 이번 페어에서 다양한 캐릭터 자산을 활용한 총 4가지 콘셉트의 부스를 운영했다. 먼저 ‘베이직 로티&로리’ 존에는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를 활용한 캐릭터 인형과 생활용품 등이 전시됐다.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더 굿 바이브 로티’ 존은 트렌디하게 리디자인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퇴근한 로티의 집’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로티프렌즈’ 존에서는 롯데월드의 영유아 교육 콘텐츠의 인기 동요와 율동 등의 영상들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트리블 프렌즈‘존에서는 롯데월드 트리블 마을에 사는 요정 친구들의 스토리와 캐릭터들을 전시해 캐릭터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16일에는 롯데월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양사가 보유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통한 중소 콘텐츠 기업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신진 디자이너와 중소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롯데월드 내 ‘크림스토어 홍보관’을 공동 운영하고 23명의 캐릭터 디자이너 상품의 전시 및 판매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콘텐츠 IP를 활용한 테마파크 수요 맞춤형 콘텐츠 공동 기획과 발굴을 위한 라이선싱 빌드업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롯데월드 최홍훈 대표이사는 “이번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콘텐츠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적극 지원하는 등 ESG 경영에 힘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롯데월드 콘텐츠 IP 자산을 활용한 사업의 영역을 다각화하고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